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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볔녘의 자갈치는 삶의 무게만큼이나 삶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한다.
육중한 어둠의 무게와 희망처럼 비치는 빛은
마치 우리네 인생의 굴곡들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.
작가 '하해 이희섭'은 이 '자갈치' 사진들을,
한밤중에 부곡동 집을 나서서 자갈치까지 걸으다니며 찍었다고 한다.
어느날,
범일동 근처를 지나며 그가 말했다.
"걸으면 볼 것이 많다."
"이 동네는 자갈치 사진을 찍으러 다닐 때 늘 지나다니던 곳이다."
그렇게 한 달 남짓을 걸어다니며 그는 이 사진들을 찍었던 것이다.
가볍지않은 그 장비들을 메고
거기서 거기까지나 그가 왜 걸어다녔는 지는 알 수 없다.
波顔 |